[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현지시간 3일 "한국이 핵무기를 원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정을 지냈던 인물로 트럼프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이날 한미연구소(Institute for Corean-American Studies)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한국이 핵무기를 원할 경우 이를 지지할 것이라는 게 트럼프의 입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며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 만큼의 강력한 반대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는 북한을 매우 도발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기본) 입장은 한국과 일본에 미국의 핵우산 보장을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말해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북미간 대화 재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면 북한의 대화 복귀 의향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한 미국 대사 선임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자리(주한대사)를 매우 중요한 직책으로 여기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잘 알고 신뢰할만한 사람을 임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속히 선임 절차가 마무리돼 (한국으로) 부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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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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