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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CDS 18개월 만에 최고치… "AI 투자 확대로 신용 리스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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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투자 확대로 부채 급증
국채금리·기술섹터 불안도 겹쳐
단기 부도 우려는 없지만, 위험 프리미엄 높아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IT기업 오라클(Oracle·티커 ORCL)의 신용부도스와프(CDS)가 1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4일(현지시간) 신용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오라클의 5년물 CDS 스프레드가 87.7bp(1bp=0.01%포인트)로 급등하며 지난해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DS는 기업 부도에 대비한 보험료 성격의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이 해당 기업의 신용 위험(부도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번 급등은 기관투자자들이 오라클의 부채 구조에 대한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오라클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9.11 mj72284@newspim.com

◆ "AI·클라우드 투자 확대로 부채 급증"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오라클의 CDS 급등이 단순한 일시적 변동이 아니라, 대규모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로 인한 차입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제로헤지에 따르면, 오라클의 CDS는 9월 초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40bp에서 88bp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10월 말부터 가파르게 오르며 2024년 신용시장 불안기 이후 가장 빠른 재평가(credit repricing)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장으로 자금 소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오라클의 기업의 부채 의존도를 반영하는 레버리지 비율(leverage ratio)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채금리·기술섹터 불안도 겹쳐

오라클 신용지표의 급등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주 섹터 전반의 신용 경색이 맞물리며 심화됐다. 미 국채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업들의 차환(재융자) 비용이 커졌고, 최근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이 기술기업 채권 전반에 대한 헤지(위험 회피) 거래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시장 관계자는 "CDS 거래는 실제 신용사건보다 앞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현재의 급등은 시장의 선제적 위험 반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부도 우려는 없지만, 위험 프리미엄 높아져"

오라클의 CDS는 지난해 4월 투자등급 기술주 전반의 유동성 우려가 확산됐을 때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었다. 이번에 그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은, 2026년을 앞두고 자금조달 환경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90bp 안팎의 스프레드는 당장 부도 위험을 뜻하진 않지만, 시장 변동성 확대와 신용 프리미엄 상승을 의미한다"며 "투자자들이 오라클 채권에 대해 더 높은 보험료(위험 보상)를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채금리 안정돼야 신용 스프레드 완화될 것"

향후 미 국채금리가 안정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다면, 오라클 CDS는 70~75bp 수준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90bp를 웃도는 흐름이 지속될 경우, 투자등급 기업 전반의 신용위험이 구조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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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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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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