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바리톤 김태한, 2026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선정

기사입력 : 2025년11월10일 17:01

최종수정 : 2025년11월10일 17: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바리톤 김태한이 2026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네 번의 무대를 채운다.

10일 금호아트홀은 '아름다운 목요일' 콘서트 시리즈의 2026년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2026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바리톤 김태한. [사진=금호문화재단] 2025.11.10 moonddo00@newspim.com

반짝이는 음악성을 지닌 젊은 음악가부터 한국 음악계를 활발히 이끌어가는 중견 음악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음악 거장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는 음악가들의 무대로 채워진다.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는 매해 다채로운 출연진과 집중도 높은 공연으로 호평받으며 '믿고 듣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작곡가와 시대, 양식 등 각기 다른 테마를 담은 무대를 기획해 클래식 청중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바리톤 김태한은 2026년 한 해동안 '페르소나'를 주제로 네 번의 무대를 채운다.

페르소나(Persona)는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의미하며, 한 사람이 무대 위와 일상에서 드러내는 여러 자아를 가리킨다. 김태한은 노래를 통해 자신 안에 깃든 다양한 페르소나들을 무대 위로 불러내며,1 오페라 속 인물이자 가곡의 시적 화자가 되어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

첫 무대는 1월 8일 '2026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페르소나'이다. 모차르트, 푸치니, 코른골트, 샤를 구노 등 총 아홉 명의 작곡가들이 쓴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를 한 무대에 모아 들려준다. 김태한은 작품 속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인물들을 노래하며 자신의 내면 속 수많은 '페르소나'들을 자신 있게 꺼내 보인다.

김태한은 2022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 후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베를린 슈타츠오퍼 오페라 스튜디오 멤버를 거쳐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극장의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2026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포스터. [사진=금호문화재단] 2025.11.10 moonddo00@newspim.com

이밖에도 금호문화재단은 다양한 공연을 기획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금호 익스클루시브'(금호 EXCLUSIVE)와 '인터내셔널 마스터즈'다.

'금호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전설적인 음악 거장을 초청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년에는 네덜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로날트 브라우티함이 금호아트홀을 찾는다. 로날트 브라우티함은 현대 피아노와 시대악기 모두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로,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한 베토벤 전곡 음반을 통해 극찬을 받으며 에디슨상과 독일 음반비평가협회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피아노의 전신이자 고전시대에 사용된 포르테피아노를 연주한다.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는 세계 클래식계의 가장 중심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의 인사이트를 담은 무대로, 매년 클래식 관객들의 열렬한 반향을 끌어내고 있다.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2026년과 2027년 'Mozart+' 시리즈로 다시 찾아온다. 모차르트 작품의 다채로운 면모를 통해 풀랑크, 드뷔시, 쇼팽 등 다른 작곡가들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무대로, 탁월한 음악적 통찰력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낼 폴 루이스의 해석이 기대를 모은다.

이어, 2024년 금호아트홀에서의 내한 독주회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경의 감동적인 무대도 다시 한번 펼쳐진다.

또 '금호라이징스타'에서는 클라리네티스트 박상진,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 비올리스트 이해수, 피아니스트 희석 엘리아스 아클리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 클래식계를 눈부시게 밝힐 이들의 시작을 조명한다.

스페셜 콘서트에서는 첼리스트 이재리가 연주한다. 첼리스트 이재리는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으며 이와 함께 박성용 영재특별상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그는 202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2025년 쇤펠트 국제 현악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