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열기 '서울급'…전 타입 마감
전용 84㎡형에서 최고 경쟁률 169대 1 나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분당 느티마을3단지를 리모델링한 '더샵 분당티에르원'이 청약에서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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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샵티에르원 조감도 [자료=포스코이앤씨] |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분당티에르원 1순위 청약에서 일반분양 47가구 모집에 총 4721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00.4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인 169대 1은 84.69㎡(이하 전용면적) 타입에서 나왔다. 이어 ▲84.95㎡ 타입 148.4대 1 ▲66㎡ 타입 125.2대 1 ▲84.7㎡ 타입 82.5대 1 순이다.
이 단지는 '국민평수'(84㎡) 기준 25억원을 훌쩍 넘기며 신축 분양가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3.3㎡당 분양가가 최소 7006만원에서 7504만원으로, 최고 분양가는 25억6700만원(84.69㎡)였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당 느티마을 3단지를 리모델링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2개 동, 66~84㎡의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23년 12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이달 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 완료한 단지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세대주 요건 등 청약 관련 규제는 종전의 비규제지역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
하철 신분당선·수인분당선 정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하다. 단지 내 신기초를 품고 있고, 정자중·한솔고 등도 가까워 학군도 양호하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