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사료 가격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하계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임실군은 2016년부터 시작한 하계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 사업을 올해 121ha까지 확대하며 131농가의 작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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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계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 모습[사진=임실군]2025.11.13 lbs0964@newspim.com |
이번 대행은 8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11월 5일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 농업인 수요에 맞춰 3개조로 편성된 전문 인력과 농기계가 투입돼 적기 수확과 조수 피해 최소화에 힘썼다.
대행료는 1롤당 5000원으로 관내 최저가를 유지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고, 노동력 부족 문제도 완화했다. 작업 전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작업을 마무리했다.
임실군은 조사료 수확뿐 아니라 논콩, 보리, 율무 등 다양한 농작업 대행과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며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농가 부담 경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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