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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빅영어, 중소벤처기업부 '희망 리턴 패키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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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 아닌 '체화형 영어'로 자기주도학습 새 모델 제시
부산 명지초 인근, 모국어 습득 원리 기반의 원서수업 전문 공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산 명지 지역의 영어 학습 전문 공간 '리틀빅영어(대표 김보윤)'가 중소벤처기업부 '희망 리턴 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리틀빅영어는 자체 개발한 '모국어 체화형 영어 학습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초등 영어 교육의 새로운 자기 주도형 학습 모델로 성장할 계획이다.

[사진=리틀빅영어 제공]

리틀빅영어의 김보윤 대표는 15년간 해외 영업·해외 구매·제품 개발·M&A 등 다양한 글로벌 업무를 수행한 기업인 출신이다. 출산과 육아로 회사를 그만두고 학원 강사로 일하던 중, 기존 영어 교육이 암기 중심으로 흘러 아이들이 흥미를 잃는 현실을 체감했다. 이에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며 스스로 성장하는 공간을 만들자"는 목표로 2024년 9월 리틀빅영어를 설립했다.

리틀빅영어는 단순한 학습 공간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성취를 확인하는 '자기 주도 성장형 영어 공부방'이다. 수업은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통합한 수업 구조로 운영되며, 파닉스 학습을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언어 체득 과정의 일부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직접 학습 로드맵을 작성하고, 계획–실행–보상–피드백의 순환 시스템 속에서 자신만의 학습 패턴을 만들어 간다.

김보윤 대표는 "영어는 시험 과목이 아니라 언어다. 아이가 소리를 듣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체화해야 한다"며 "리틀빅영어는 아이들이 '공부해야 하는 영어'가 아니라 '익숙해지는 영어'를 경험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 리턴 패키지' 선정은 리틀빅영어의 교육 철학과 혁신적 운영 방식이 지역 창업 지원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이를 통해 리틀빅영어는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의 체계화, 학습 관리 시스템 도입, 교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며, 명지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확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리틀빅영어는 명지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 대상 원서 수업 및 체화형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리플렉션 타임(Reflection Time)'을 통해 성취감과 메타인지 능력을 함께 길러가고 있다. 학부모 사이에서는 "숙제 없는 영어 공부방",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리틀빅영어는 올해 전년 대비 매출 1000% 이상 성장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김보윤 대표는 "희망 리턴 패키지의 지원을 계기로 지역 사회에서 실질적인 교육 혁신 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아이들이 영어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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