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성봉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딸기 꽃눈분화 맵핑 서비스'를 정식 시행, 눈길을 끈다. 이는 일부 선진국의 민간 딸기컨설팅 기업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15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기존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단순 꽃눈 유무확인을 넘어 딸기 생장점 해부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정밀 생리·해부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 |
| 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딸기 꽃눈분화 검경을 실시하는 모습.[사진=양산시] 2025.11.15 |
딸기 속잎(생장점 내 유엽)의 예상 출현수와 시기, 화방의 예측출현 시기 등을 시각적으로 '맵핑(mapping)'화해 농가에 증명서로서 제공하는 정밀 분석서비스다.
지역특화작목 중 하나인 딸기재배 농가의 정식시기 결정 및 양산딸기의 고품질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지난 9월 한달간 진행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양산시가 이를 자체 분석체계로 도입·정착시켰으며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이는 과학영농 실현, 정밀농업 기반마련을 위한 선도적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딸기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판근 양산시 농업기술과장은 "꽃눈분화 맵핑 서비스를 통해 딸기농가의 정식시기 결정을 체계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딸기재배의 여러 리스크를 사전에 대처할 수 있다"며 "과학기반 영농지원을 확대해 명품 양산딸기 생산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nam6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