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선 하역 작업 중 추락사…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8월 DL건설 이어 DL이앤씨에서도 사망 사고 발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방파호안 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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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 CI [자료=DL이앤씨] |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해상 DL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선원 A씨가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노동부는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사고는 작업 중이 아닌, 선원의 작업 종료 이후 원인 불상 상태에서 발생했다"며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지난 8월 안전을 이유로 전국 80여개 현장의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현장별 안전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자회사인 DL건설의 경기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전사적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