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해경에 파공과 누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해경에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신안 장산면 인근 작은 섬에 선박의 앞머리가 부딪히는 형태로 좌초해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상황은 이례적이나 침몰이나 전복 위협은 없어 보인다. 항로를 조금 벗어나 작은 섬에 좌초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해경선 6척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1차로 40명이 탑승한 승객들을 노약자 중심으로 수송하고 있다"며 "오후 11시쯤 목포 도착 예정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위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상과 타박상 등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숙소와 응급실 등을 미리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