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전 리그 첫 도움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1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9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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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23일 르아브르와 리그1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5.11.23 zangpabo@newspim.com |
왼쪽에서 누누 멘드스가 올린 크로스가 혼전 끝에 반대편으로 흐르자, 이강인은 재빨리 골문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왼발로 밀어 넣어 균형을 깼다. 전반 12분 날카롭게 감아 찬 왼발 슛이 골키퍼 손에 걸렸던 아쉬움도 이 한 방으로 완전히 지웠다.
이 골은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이후 두 번째이자, 리그1에선 시즌 첫 득점이다. 직전 12라운드 리옹전에서 주앙 네베스의 결승 헤더를 이끌어낸 코너킥으로 리그 첫 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이번엔 직접 골망을 흔들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을 포함한 이번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2골 2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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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이 23일 르아브르와 리그1 홈 경기에서 전반 29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자 동료들이 다가와 축하해주고 있다. 2025.11.23 zangpabo@newspim.com |
이강인은 A매치 기간 볼리비아, 가나전 모두 선발로 출장해 홍명보호의 2연승을 이끌었다. 가나전에서는 이태석의 결승골을 돕는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이강인의 선제 득점으로 주도권을 장악한 PSG는 후반 20분 네베스의 추가골과 42분 바르콜라의 쐐기골까지 더해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최근 7경기 무패(4승 3무)를 기록한 PSG는 승점 30으로 선두를 지켰다. 르아브르는 승점 14로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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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아시아의 챔피언 이강인 축하해'. PSG 팬들은 23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A매치에 차출됐다가 복귀한 이강인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2025.11.23 zangpabo@newspim.com |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2를 부여하며 팀 내 상위권 평가를 매겼다. 최고 평점은 워렌 자이르에메리(8.6)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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