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재난 극복 활동 및 주민 주도 회복 모델 전국 최고 평가
[대구=뉴스핌] 김용락·남효선 기자=경상북도 의성군은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촌면은 '산불재난 극복과 주민자치: 단촌은 스스로(RUN) 달린다' 사례를 발표해 지역 재난 대응과 공동체 회복을 주민 주도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사례발표 심사는 지난 20일 울산 UECO에서 진행됐으며 단촌면 주민자치회는 ▲효과성▲창의성▲ 확산가능성▲지속가능성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산불 피해 직후 주민이 스스로 참여한 재난대책위원회 구성, 구호물품·구호활동 연계, 지역민을 위로하는 '빨간장날' 회복축제 개최 등 주민이 주도하는 복구 체계를 구축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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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은 '2025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국 최우수상 수상했다.[사진=단촌면] 2025.11.23 yrk525@newspim.com |
이날 시상식에는 관계 공무원과 단촌면 주민자치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으며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받았다.
김태용 단촌면주민자치회장은 "재난을 함께 극복한 주민들의 힘이 만든 성과이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단촌면 공동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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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단촌 주민들의 기뻐하는 모습[사진=단촌면] 2025.11.23 yrk525@newspim.com |
김주형 단촌면장은 "단촌면주민자치회가 전국 최우수라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협력 덕분이다"며 "이번 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이 함께 단촌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rk5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