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2025년 대비 565억 원(7.8%) 증가한 7845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7413억 원, 특별회계는 432억 원으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시민 체감형 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 재정 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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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5.10.23 onemoregive@newspim.com |
주요 세출 분야는 보건·복지 지원에 2082억 원(26.5%)을 배정해 시니어클럽 신축, 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신설 등 계층별 복지 강화에 집중한다. 농림해양임업 분야에는 999억 원(12.7%), 산업경제 육성에는 478억 원(6.1%)을 투입한다.
산업경제 분야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CCUS 진흥센터 구축,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수소 생태계 구축과 지역상품권 운영에 힘쓴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는 360억 원(4.6%)을 투입해 자원~우지 도로 개설과 도시계획도로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771억 원(9.8%)을 배정해 폐광지역 개발, 도시재생,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329억 원(4.2%)을 투자해 죽서루 도호부 관아 복원 사업을 진행한다. 공공체육시설 확충에도 289억 원(3.7%)을 투입해 지역 내수 진작을 도모한다.
삼척시는 지난 21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성과가 낮은 사업 예산 조정과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세수 감소 충격을 완화할 계획이다. 필수 민생사업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미래 성장 기반 사업에는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은 삼척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고 시민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는 실행 예산"이라며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해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삼척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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