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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BMY 지금이 바닥 ② 악재 모두 반영, 40% 상승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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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글로벌 톱 10
구조조정 결실 가시화
신약 파이프라인 탄탄

이 기사는 11월 25일 오후 3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Y)의 주가 향방을 낙관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주요 의약품의 특허 만료를 포함한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반면 신약 개발 성과를 포함한 상승 모멘텀은 주가에 거의 녹아들지 않은 상태라는 진단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에 걸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주가가 40% 가량 떨어진 데 따라 배당 수익률이 5%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이익 성장이 지속되는 기업이 5%를 웃도는 배당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중을 확대할 근거가 충분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업체의 배당 수익률은 S&P500 기업의 평균치가 1% 선 하단에 머무는 상황을 감안할 때 매수 심리를 자극할 만 하다는 평가다. 업체의 배당 수익률은 제약 섹터의 평균치인 3% 후반대와 비교하더라도 매력적이라는 진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대차대조표가 견고하고, 부채 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배당금 지급이 지속 가능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밸류에이션도 비중 확대 전략에 설득력을 더해 준다. 업계에 따르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7.5배 가량으로 파악됐다. 이는 머크(MRK)와 화이자(PFE), 암젠(AMGN) 등 제약업계 경쟁사들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뉴욕증시 제약 섹터의 평균 PER은 12.5배로 나타났다.

2024년 추진한 대규모 구조조정이 결실을 맺는 상황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부분이다. 지난해 업체는 전체 직원의 6%에 해당하는 약 2200명의 직원을 감원했다. 아울러 연구개발(R&D) 및 관리 부문의 일부 사무실 폐쇄와 조직 구조의 슬림화를 추진했다.

엘리퀴스 [사진=블룸버그]

신약 후보 파이프라인도 손질 했다. 신약 개발의 우선 순위를 재조정해 인력과 비용 효율성 및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둔 결정이었다.

여기에 자회사와 외부 용역 업체들과 협력을 축소한 한편 관리 단계의 최소화로 신속한 의사 결정을 도모하는 등 경영진은 전방위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로고 [사진=블룸버그]

혈액암 치료제 레블리미드를 포함한 주요 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최근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업체는 2025년 말까지 연간 최소 15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한편 2027년까지 추가로 20억달러의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구조조정으로 총 35억달러의 비용 감소 효과를 보는 셈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은 지난 2024년 483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연간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전세계 10대 제약사에 이름을 올렸다.

항암제와 심혈관, 면역 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는 유전자와 정신 질환, 중추신경 계통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특히 2024년 승인을 받은 코벤파이는 미국에서 최초로 허가된 신규 작용 기전 신약으로, 향후 조현병 환자에 대한 적용이 승인될 경우 전세계 7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겨냥하게 된다.

유전자 및 세포 치료 분야에서 매출 급증을 보이는 브레얀지 이외에 신약 후보가 다수 존재하고, 재발성 혈액암과 루푸스를 포함한 자가면역질환에도 도전하는 모습이다.

CNBC에 따르면 기존 약품들 가운데 엘리퀴스가 2024년 전세계 13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해당 분야에서 5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옵디보는 지난해 100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전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l)은 지난해 14억달러의 매출액으로 3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밖에 브레얀지와 또 다른 혈액암 치료제 포말리스트가 전세계 시장에서 각각 15%와 1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은 혈전을 유발해 뇌졸중을 일으키는 '팩터(Factor Xla)'를 억제하기 위한 신약 후보 밀벡시안(Milvexian)을 개발 중이다. 업체는 이 약물이 재발성 뇌졸중과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시험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매년 1200만명에 달하는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20~30%는 재발성 뇌졸중을 겪는다. 생존자 5명 가운데 1명 꼴로 5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와 환경 악화 등 구조적인 요인으로 인해 뇌졸중과 암, 심혈관 계통의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개발 중인 신약이 관련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팩터 Xla 억제제가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로 부상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이 밖에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브레얀지에 대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비호지킨 림프종 가운데 공격적인 유형으로 분류되는 희귀 혈액암에 브레얀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EC의 결정은 해당 약물을 투여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업체는 약물의 전체 반응율이 82.7%에 달했고, 완전 관해율이 71.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C의 판매 승인에 따라 브레얀지 판매는 EU 회원국은 물론이고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까지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리어링크 파트너스는 보고서를 내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목표주가를 53달러에서 54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보고서는 업체가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의 의견은 크게 엇갈린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에 의견을 제시한 투자은행(IB)은 18곳. 이 가운데 '보유' 의견이 11건으로 가장 많고, '매수'와 '매도' 의견이 각각 6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52.67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10.28% 높은 가운데 최고치와 최저치가 각각 68달러와 36달러로 커다란 간극을 보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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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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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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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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