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대봉엘에스, 개량신약·비만치료제 컨퍼런스 개최..."혁신 신약개발 전환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11월26일 13:37

최종수정 : 2025년11월26일 13: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구 항진균제, L-에르도스테인 신제형, GLP-1 비만치료제 중심 신성장동력 가속
비임상·임상 전략부터 한·태국 사업화 로드맵까지…기술이전·글로벌 협업 확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지난 2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량신약 기술이전 및 비만치료제 글로벌 협업 컨퍼런스'를 열고,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와 기술이전·사업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혁신형 의약품 개발사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77개 제약사 138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경구 항진균제·L-에르도스테인 신제형·GLP-1 기반 비만치료제 등 회사가 중점 추진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최신 R&D 진척과 상용화 전략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컨퍼런스는 발표자별 핵심 메시지가 이어지는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 대봉엘에스 박은주 이사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추진 현황과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남경탁 전문위원은 개량신약 허가 전략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과 인허가 접근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비임상·안전성 근거에 초점을 맞췄다. 디티앤씨알오(DT&CRO) 이철규 부사장이 경구용 에피나코나졸과 L-에르도스테인 신제형의 효력평가 결과를 공유했으며, 코아스템켐온 송시환 사장은 GLP 독성시험 기반의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 타당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임상 개발과 글로벌 협업 전략이 논의됐다. 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가 개량신약 임상 개발 및 설계 방향을 소개한 데 이어 쉴파 파마 라이프사이언스(Shilpa Pharma Lifesciences Limited)의 디팍 칼리타(Dr. Dipak Kalita)는 GLP-1 기반 비만·대사질환 치료제의 한국·태국 시장 사업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개량신약 기술이전 및 비만치료제 글로벌 협업 컨퍼런스' 성료 후 대봉엘에스 경영진과 주요 협력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봉엘에스]

특히 대봉엘에스가 양국 시장 진출을 전담하는 협업 구조가 공개되며 상용화 가속화와 파트너십 확대 기대가 부각됐고 Kalita CTO는 "대봉엘에스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태국의 바이오 역량을 시너지로 묶어내는 의미 있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주목받은 파이프라인인 경구용 에피나코나졸은 기존 외용 항진균제의 한계를 보완해 간독성과 약물상호작용 부담을 낮추고, 1일 1회 복용으로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봉엘에스는 해당 물질의 특허를 2040년까지 확보해 상용화 이후에도 장기간 안정적인 경쟁력을 기대하고 있다.

L-에르도스테인 신제형은 유효 이성질체인 L-form만 선택 적용해 투여 부담을 줄이고,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원가 절감과 환자 접근성 개선까지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원료의약품 제조로 축적해 온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혁신형 개량신약을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차별화된 신약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컨퍼런스 이후 기술이전 상담 과정에서 다수 기업과 구체적인 공동개발 및 사업화 협의가 진전되며 실질적 협력 성과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앞으로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핵심 파이프라인 상용화를 가속화해 R&D 기반의 지속 성장형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