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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세수 330조7000억…전년비 3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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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세수입 현황' 발표
법인·소득·부가세 고루 증가
기업 개선·근로소득 증가 영향
'환율·주식·유류 거래' 세수 견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10월까지 국세수입이 33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37조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목이 모두 늘면서 연간 목표 대비 진도율은 88.9%로 올라섰다.

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0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은 330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조1000억원(12.6%) 증가했다. 10월 당월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보다 2조8000억원(7.4%) 증가한 41조1000억원이 걷혔다.

기재부는 이번 세수 증가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목이 고르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10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기획재정부] 2025.11.28 rang@newspim.com

10월 당월 기준 법인세는 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000억원(19.5%) 증가했고, 소득세는 10조1000억원으로 9000억원(10.1%) 늘었다. 같은 기간 부가가치세는 20조4000억원으로 7000억원(3.5%) 증가했다.

법인세는 상반기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중소기업 중간예납 분납분이 늘고, 이자·배당 등 원천징수분이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소득세는 근로자 수와 총급여 지급액이 늘면서 근로소득세가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9월 1633만1000명에서 올해 9월 1667만1000명으로 34만명(2.1%)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올해 2기 예정신고분 납부가 늘고 환급이 줄면서 국내분이 증가했다. 여기에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분도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0월 1달러당 1361.0원에서 올해 10월 1423.4원으로 62.4원(4.6%) 상승했다.

자본시장 관련 세수도 늘었다. 10월 당월 기준 증권거래세는 세율 인하에도 코스닥 거래대금이 늘면서 전년보다 1000억원(29.6%) 증가했고,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대금이 늘어 3000억원(68.5%) 증가했다. 증권거래세율은 지난해 코스피 0.03%·코스닥 0.18%에서 올해 0%·0.15%로 낮아졌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사진=뉴스핌DB]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을 일부 환원한 영향으로 10월 당월 기준 1조1000억원이 걷혀 전년보다 2000억원(17.6%) 늘었다. 상속증여세·개별소비세·관세·교육세·주세 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0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보면 내국세는 29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조4000억원(12.6%) 늘었다.

이 가운데 법인세는 80조4000억원으로 22조2000억원(38.1%), 소득세는 105조2000억원으로 11조1000억원(11.8%) 각각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80조6000억원으로 3000억원(0.4%) 늘었고, 증권거래세는 2조8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33.6%) 줄었다.

10월 누계 기준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0조9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17.6%) 증가했고, 농어촌특별세는 6조7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22.5%) 늘어 관련 세목이 세수 증가를 뒷받침했다. 관세·교육세는 각각 6조4000억원, 4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올해 추경 기준 총 국세 목표는 372조1000억원으로, 10월까지 진도율은 88.9%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진도율 87.2%보다 높고, 최근 5년 절사 평균(89.0%)과 비슷한 수준이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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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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