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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미국 유틸리티주, AI 전력 붐 이후 하락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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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 28일자 블룸버그 기사(Why US Utility Stocks Are Falling After the AI Power Surge)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유틸리티 기업들의 주가는 인공지능(AI) 열풍 이후 급등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투자자들의 기대가 현실과 어긋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AI 붐이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감은 한때 미국 전력 회사들의 주가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발전사와 유틸리티 기업들은 이제 그 열기가 양날의 검임을 깨닫고 있다. 투자자들은 결과를 무한정 기다려주지 않는다.

최근 기록적인 기업가치를 달성했던 회사들은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대규모 데이터센터 계약이 실제로는 예상보다 작거나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현실로 돌아오고 있다.

전력주와 유틸리티주 시장수익률 하회 [자료 = 블룸버그]

컨스텔레이션 에너지(종목코드: CEG)의 주가는 지난 10월 고점 대비 11% 하락했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규 발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보고서의 제목은 "데이터센터 계약 없음"이었다. 비슷하게 비스트라(VST) 역시 10월 중순 이후 16% 하락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은 데이터센터 관련 발표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 500 유틸리티 지수는 10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뮤리엘 시버트앤코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제는 부모 세대가 알던 전력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기업들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지, 결코 완성되지 않을 프로젝트에 자본을 쏟아붓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스트라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컨스텔레이션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져 온 유틸리티 업종은 AI가 촉발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인해 막대한 자금이 몰렸다. 그러나 현실이 드러나면서 투자자들은 이제 어떤 기업이 거대한 약속을 실제로 이행할 수 있을지, 그리고 누가 수조 달러 규모의 AI 거품 붕괴 가능성을 견뎌낼 수 있을지를 가늠하고 있다.

모닝스타의 유틸리티 애널리스트 트래비스 밀러는 "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최근 유틸리티 업종의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전력 수요 증가가 실제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현재 거래되는 수준에서 유틸리티 기업들은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이미 기대치를 낮추기 시작했다. 컨스텔레이션은 11월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상단을 축소했고, 비스트라 역시 조정된 EBITDA 전망치를 낮췄다. NRG 에너지는 11월 연간 EBITDA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투자자들은 가이던스 상향을 기대하고 있었다.

유틸리티주, 기술주와 유사한 움직임 보여 [자료 = 블룸버그]

그럼에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조정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10월의 큰 폭 상승 이후 투자자들이 단순히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유틸리티 애널리스트인 소피 카프는 "유틸리티 업종에 거품은 없다"며 "시장은 다음 성장 국면이 나타날 때까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컨스텔레이션은 올해 들어 여전히 60% 상승한 상태이며, NRG 에너지(NRG)는 87%, GE 버노바(GEV)는 79% 올랐다. 이는 올해 34% 상승한 엔비디아(NVDA)보다도 높은 수익률이다.

가벨리 펀드에서 유틸리티 부문을 담당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 팀 윈터는 "예상치 못한 AI 시장의 변화가 전력 수요 전망을 뒤흔드는 '대규모 딥시크 상황'이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중국 정보기술 기업 딥시크가 미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일부만으로도 작동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력 회사들의 주식은 대규모 매도세에 휩싸였다.

이 같은 상황은 특히 규제받지 않는 전력 판매업체인 컨스텔레이션, NRG, 비스트라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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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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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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