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엉 잇기'로 전통 경관 복원, 고유의 농경문화 숨결 되살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이 겨울을 앞두고 민속마당 내 초가집과 정자, 물레방앗간 등 7동의 초가지붕을 새 볏짚으로 교체하는 '이엉 잇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엉 잇기는 볏짚을 일정 간격으로 겹쳐 새끼줄로 단단히 고정하고 마지막에 지네 모양의 용마름을 올려 마무리하는 전통 방식으로 햇볕과 비바람에 노출된 초가지붕의 내구성을 높이는 필수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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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엉잇기 작업. [사진=충북농기원] 2025.11.29 baek3413@newspim.com |
매년 11월 전통 기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이번 작업은 단순한 보수를 넘어 오랜 농경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통문화 복원이다.
새 볏짚으로 덮인 초가지붕은 노란빛이 은은하게 감돌며 민속마당 전체에 고유의 전통미를 부여한다.
조은희 원장은 "초가 지붕을 새롭게 잇는 과정은 우리 농업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이어가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민속마당이 전통미를 간직한 공간으로 꾸준히 유지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