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가을 공연예술 축제 '2025 서울어텀페스타(Seoul Autumn Festa)'가 11월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어텀페스타'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한 공연예술 축제 브랜드로,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순수공연예술을 통합 홍보해 시민과 관람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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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서울어텀페스타 개막행사(10.4). [사진=서울문화재단] |
올해 축제는 프리(9월 1일~10월 3일), 공식(10월 4일~11월 12일), 포스트(11월 13일~30일) 기간으로 진행됐으며, 총 9549명의 예술인이 참여한 116개 공연·축제에 시민 56만여 명이 참여했다. 10월 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국내외 관객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문화재단은 민관 협의체를 발족해 예술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서울의 공연예술을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축제 기간에는 통합 누리집과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도심 정보센터 운영, 공공·민간 홍보매체 활용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공연정보 노출을 확대했다.
또한 '서울시민예술학교'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서울청년문화패스'를 연계해 미래 관객층 확대에도 나섰으며, 관련 캠페인을 통해 5600만 원 규모의 티켓 판매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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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서울어텀페스타 통합정보센터(세종라운지). [사진=서울문화재단] |
서울문화재단은 1일 대학로센터에서 관계자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참여 예술인과 협력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2026년 '서울어텀페스타'는 9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70일간 열리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대규모 개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프로그램은 약 200개로 확대되고 해외 작품 초청도 추진된다.
송형종 대표이사는 "서울어텀페스타가 서울 공연예술의 연결 기반을 마련한 만큼, 내년에는 글로벌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