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 이용자가 거주지와 상관없이 제철 농산물 꾸러미 편리하게 주문·수령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1일 농식품 바우처 이용자가 거주지와 상관없이 제철 농산물 꾸러미를 편리하게 주문하고 받을 수 있도록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농식품 바우처 이용자들은 정기적으로 제철 농산물 꾸러미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마트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나 도서·산간 지역 거주자 등 기존 바우처 사용처 접근이 불편했던 이들도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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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2.01 lbs0964@newspim.com |
이용자는 익산원예농협이 운영하는 농협이마켓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관'에 접속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주문한 꾸러미는 매주 목요일 배송 차량과 우체국 택배를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된다.
신청은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에서 로그인 후 '사용처 안내 → 꾸러미 서비스' 메뉴를 이용하거나, 농협이마켓 익산원예농협 페이지에서 직접 꾸러미관에 접속해 진행할 수 있다.
꾸러미 상품은 지역 농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양을 고려해 채소·과일·육류를 균형 있게 담은 영양꾸러미, 육류와 제철 채소를 함께 담은 고기꾸러미, 제철 과일을 풍성하게 담은 과일꾸러미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됐다.
꾸러미 구매자에게는 할인쿠폰과 적립금 등 부가 혜택도 제공돼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꾸러미 서비스는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바우처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북도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