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 위상 한층 더 강화
[연천=뉴스핌]신선호 기자=연천군은 1일 오후 2시 청산면 궁평리와 전곡읍 신답리를 연결하는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개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개통을 통해 연천군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 명소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에 포함돼 총사업비 136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월 착공, 지난달 27일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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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개통식 개최[사진=연천군] 2025.12.01 sinnews7@newspim.com |
보도현수교(출렁다리) 길이 300m, 폭1.5m, 진입도로 길이 200m, 폭 6m, 휴게쉼터 1,855㎡, 주차장 75면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는 천연기념물 제542호 아우라지 베개용암과 한탄강, 영평천 두 강물이 합류하는 아우라지 전경을 발아래 펼쳐 보인다. 다리 위에서 조망하는 웅장한 주상절리와 베개용암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자연유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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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개통식 개최[사진=연천군] 2025.12.01 sinnews7@newspim.com |
특히, 내륙에서 발견되는 희귀한 베개용암의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하며, 연천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및 세계지질공원으로 다중 지정된 이유를 생생하게 증명하고 있다.
한겨울 눈이 내렸을 때 얼어붙은 강바닥과 설경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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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개통식 개최[사진=연천군] 2025.12.01 sinnews7@newspim.com |
연천군은 이번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의 성공적인 개통이 주변의 궁평리 먹거리촌, 재인폭포 공원, 좌상바위 등 기존 관광지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곡읍 신답리와 청산면 궁평리를 잇는 이 다리는 한탄강 주상절리 트래킹코스와 연계해 더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연천을 찾아 연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할 것"이라며 "또한 지역 발전의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연천의 위상을 드높이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말했다.
sinnews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