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당분간 높은 너울...해안가 안전사고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 대구·경북권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추워지겠다.
또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울진, 영덕, 포항, 경주, 경북 북동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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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무 시래기 걷이.2025.12.01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의 2일 기온은 -5도~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도, 경북 봉화 -5도, 영주·의성 -2도, 안동·문경·영천·청송 -1도, 경주 0도, 울진·영덕 3도, 포항은 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9도, 경북 봉화 5도, 안동·상주·청송 7도, 구미·영천 9도, 영덕 10도, 울진·포항은 11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5℃ 안팎)에 들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해안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며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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