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확장 주도…광고 경쟁력 높여
디지털·AI 전환 기반 마련한 공로 인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이 국내 광고마케팅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2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김종현 대표는 광고 분야에서 34년을 일했다. 해외 사업 확장 전략을 앞세워 제일기획을 세계 11위 광고회사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다.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해외 광고주 확보 성과도 컸다. 국제 광고제 수상 실적도 늘리며 산업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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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일기획] |
국내 주요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진출 과정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았다. 국제 전시 사업과 문화·스포츠 행사 운영 경험은 국가 경쟁력 향상 요인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디지털 전환 흐름도 빠르게 잡았다. 디지털 캠페인과 소셜 마케팅을 앞세워 산업 외연을 넓힌 사례로 평가된다. 이커머스 기반 프로젝트도 확대하며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했다.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선제적 행보를 보였다.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광고 기획과 제작 전반에 AI를 결합해 "AI와 인간이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는 패러다임"이라는 설명도 내놨다.
김 대표는 "기술 변화 이후에도 고객에게 의미 있는 가치가 우선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도 광고마케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 펑타이 한국 지사(PTKOREA)의 지원규 대표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AI 솔루션 도입과 시니어 채용 프로그램 확대 성과가 평가에 반영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92년부터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를 매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