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귓불 떨어질 추위 맛봐야"...김정은 한마디에 영하 26도 백두산서 강제 동원행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혁명 전적지' 답사 명목 행렬 줄이어
지난달 100개 단체 이어 이달 본격화
"소련 출생을 '백두혈통' 선전" 지적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4일 북한에도 강추위가 몰아닥쳐 백두산이 있는 양강도 삼지연의 경우 영하 26도의 날씨를 보이는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노동신문이 4일 전한 백두산 혁명전적 답사행군대의 모습. 김정일 국방위원장 출생지로 날조된 '밀영' 앞에서 해설원의 설명을 듣는 장면이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2025.12.04 yjlee@newspim.com

이 같은 상황에서 백두산 지역을 찾는 청년학생 등 주민 행렬로 떠들썩한 분위기라는 게 북한 노동신문의 4일 보도다.

노동신문은 "전국 청년학생들의 백두산 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대가 3일 백두산밀영 고향집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밀영 고향집'이란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2011년 사망)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선전되는 곳으로, 비밀병영을 의미하는 '밀영'(密營, secret camp)은 이른바 '항일 빨치산'의 근거지로 여겨진다.

북한은 김일성이 소련군 대위로 복무하던 1941년 2월 극동 브야츠크 병영에서 태어난 김정일을 '1942년 2월' 백두산 출생으로 둔갑시켜 소위 '백두혈통' 운운하는 우상화 선전을 펼쳐오고 있다.

노동신문이 "답사행군 대원들은 백두의 기상과 정기를 한 몸에 지니시고 빨치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어 주체혁명의 장구한 노정에 승리와 영광만을 수놓아 오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숭엄히 되새겨보면서 역사의 집에 소중히 보존되어있는 사적물들을 돌아봤다"고 전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 2019년 12월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일대 혁명전적지들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미 11월 한 달간 100여개 단체가 백두산을 다녀갔다. 이달 들어 더 본격화 하는 분위기다.

여름이나 봄‧가을이 아닌 혹독한 추위가 몰아치는 겨울에 이곳을 찾는 건 김정은의 지시 한마디 때문이다.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인 김정은은 지난 2019년 10월과 12월 잇달아 백두산을 찾아 "손발이 시리고 귀뿌리(귓불)를 도려내는 듯한 추위도 느껴봐야 선열들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 뒤 겨울 답사행군을 지시했다.

이후 북한 선전매체와 각 기관‧단위에서는 '백두산 대학' 운운하면서 대규모 주민동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정일 집권 시기까지는 주민들의 동상 등 피해가 속출해 한겨울 백두산 답사행군을 중단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김정은이 겨울철에 집중 실시할 것으로 지시하면서 큰 고통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백두산을 찾아 부인 이설주, 노동당 간부 등과 모닥불을 피운 김정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농민들과 구운 감자를 나눠 먹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 김일성의 이른바 '항일 빨치산' 활동을 선전하는 장면.(위로부터) 북한은 이같은 서사를 통해 이른바 '백두혈통' 3대 세습을 정당화 하려는 치밀한 선전·선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핌 자료사진] 2025.12.04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