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 지수(호찌민증권거래소) 1737.24(+5.47, +0.32%)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62.31(+2.64, +1.0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4일 베트남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호찌민 VN지수는 0.32% 상승한 1737.24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1.02% 오른 262.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압박이 커지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으나,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벤치마크 지수인 VN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전했다.
VJC(Vietnam Airlines JSC)가 3.74% 급락했고, VNM(Vietnam Dairy Products Joint Stock Company)과 SAB(Saigon Beer - Alcohol - Beverage Corporation), DGW(Digiworld Corporation), HHS(Hoang Huy Investment JSC), PNJ(Phu Nhuan Jewelry Joint Stock Company)가 각각 1.86%, 1.93%, 1.57% 하락했다.
비엣스톡에 따르면, 호찌민 거래소 거래액만 26조 5370억 동(약 1조 4854억 원)에 달했고, 하노이 거래소를 포함한 총 거래액은 28조 9060억 동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1조 860억 동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이어진 순매수다.
이날 MBB(Military Commercial Joint Stock Bank)에 대한 매수세가 강력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약 1조 20억 동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4.7% 급등했다.
부동산 섹터로 유동성이 대거 유입됐다. 최근 몇 거래일간 지수 낙폭을 방어했던 빈 그룹 계열의 VHM(Vinhomes JSC)과 VIC(Vingroup JSC), VRE(Vincom Retail JSC)는 조정 압력을 받으며 하락했지만 DXG(Dat Xanh Group), VPI(반푸 부동산 개발 주식회사), TAL(Taseco Land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 DIG(Development Investment Construction Joint Stock Corporation) 등 중형주에 힘입어 섹터 낙폭을 제한했다.
증권 섹터도 상승했다. 시스템 유동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분석가들은 현금 흐름이 시장을 떠나지 않고 주요 섹터(은행, 증권, 부동산 철강) 사이에서 순환 중이라며, 이는 지속 가능한 상승 추세의 건강한 움직임을 반영한다고 분석한다.
푸훙증권은 VN지수가 1690~1700포인트의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섹터 간 스프레드가 개선된다면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17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푸훙증권은 "업종 간 차별화가 심화하고 시장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조정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 경우 1640포인트가 중요한 지지선이 될 것이다. 이 수준을 지켜야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
| [그래픽=비엣스톡 캡처] 베트남 증시 호찌민 VN지수 4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