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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공백 노린 中캠브리콘, 내년 AI칩 생산량 3배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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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 테크놀로지(寒武紀∙한무기∙Cambricon 688256.SH, 이하 캠브리콘)이 내년 인공지능(AI) 칩 생산량을 3배 이상 늘려 화웨이(華為)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미국 엔비디아의 사실상 시장 퇴출로 생긴 공백을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캠브리콘은 내년에 약 50만 개의 AI 가속기를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중 최상위 제품인 '쓰위안(思元·Siyuan) 590·690' 시리즈가 30만 개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 = 캠브리콘 공식 홈페이지] '한무기(寒武紀∙Cambricon∙캠브리콘 688256.SH, 이하 한무기로 통일)'의 주력 제품 이미지.

생산은 주로 중국 최대 파운드리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 0981.HK·688981.SH.)의 최신 공정 'N+2' 7나노에 의존한다.

캠브리콘의 생산 확대 계획은 중국 정부가 올해 들어 엔비디아 제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억제하면서 중국 내 AI 칩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화웨이도 자사 최고급 AI 칩 생산량을 내년에 두 배로 늘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신흥 경쟁사인 무어스레드 테크놀로지(摩爾線程·모얼셴청·Moore Threads Technology 688795.SH.)는 5일 상하이 행사에서 자체 칩을 공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차단되고 있다"며 중국 업체들의 약진을 인정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중국이 수입을 막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캠브리콘은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이 회사는 9월 분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4배 급증했고, 시가총액은 2021년 이후 9배가 뛰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캠브리콘은 향후 몇 년 안에 알리바바 그룹을 포함한 중국 대형 기업들로부터 신규 주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체 주문의 절반 이상은 바이트댄스가 차지하고 있다.

다만 내년 생산 목표 달성 여부는 AI 수요뿐 아니라 SMIC 생산능력 확보가 관건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캠브리콘 칩 생산량은 14만2000개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쓰위안 590·690의 생산 수율이 아직 20% 수준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 메모리)에 의존하고 있는 점도 병목 요소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로버트 리 분석가는 중국 내 AI 칩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며, 7나노 공정의 낮은 수율이 당분간 최대 제약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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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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