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 "10년 후 완전히 다른 광양항 만들 것"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5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제1회 '광양항의 날' 기념식을 열고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항만 발전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항 개항일(12월 5일)을 기념해 기획된 첫 공식 행사로 광양항의 위상과 항만산업의 미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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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5일 오후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제1회 '광양항의 날' 기념식에서 정 시장은 "10년 후 완전히 다른 광양항을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12.05 chadol999@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항만·물류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10년 후 완전히 다른 광양항을 만들겠다"며 북극항로 개척을 통해 동북아 해상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정치권과 기업, 공공기관, 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항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포스코플로우가 지역 안전망 확충을 위해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 16대와 산소발생기 8대 등 4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어 전 MBC '100분 토론' 진행자 김지윤 박사가 '북극항로와 광양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급변하는 국제 물류 환경 속에서 LNG 터미널·벙커링 시설 등 인프라를 갖춘 광양항이 북극항로 시대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력해 12월 5일을 '광양항의 날'로 공식 지정했으며 올해를 제1회 기념 연도로 삼았다. 시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 시민 참여 행사를 통해 항만의 역할과 비전을 널리 알리고 향후 '광양항의 날'을 대표 항만 기념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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