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9위 추락' 울산 박주영 코치, 성적 부진 책임지고 사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망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리그1 울산 HD가 혼란스러운 시즌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변화가 찾아왔다. 박주영 코치가 올 시즌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코치는 지난 4일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퇴단 의사를 전했다. 그는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운을 떼며, "팬 여러분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과 여러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울산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었던 박주영. [사진 = 박주영 SNS]

박 코치는 스스로 "코치로서 역할을 완전히 수행하지 못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책임을 강조했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울산을 떠나려 한다"라고 결심을 밝혔다.

울산은 지난 3년 동안 K리그1을 지배하며 3연패를 달성했지만, 올해는 그 기세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내내 부진이 지속됐고, 11승 11무 16패라는 초라한 기록과 함께 최종 9위까지 떨어졌다.

우승 후보에서 잔류 경쟁팀으로 추락한 초유의 시즌이었다. 중도에 김판곤 감독이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이 부임했지만, 불과 두 달 만에 신 감독마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의 불화가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감독 교체가 두 차례 일어나는 과정에서 폭로전까지 이어지는 등 시즌이 끝난 뒤에도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로 치러진 최종전에서도 울산은 제주에 0-1로 패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다만 수원FC가 광주에 패하는 바람에 가까스로 10위권 밖 추락을 피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면했다. 결과적으로 아슬아슬하게 1부 잔류에 성공했지만, 최근 몇 년간 '왕조'로 불렸던 팀의 위상과 비교하면 충격적인 시즌 마감이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구단은 지난 2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사과와 재정비 의지를 밝혔다. 울산은 "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올 시즌 팬들의 기대가 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최종 9위라는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박주영 코치가 10월 21일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울산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10.21 wcn05002@newspim.com

이어 두 차례의 감독 교체에 대해 "모두 구단의 결정이었다"라며 책임을 인정했고, 향후 시스템 보완을 통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시즌 중 폭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신태용 감독 관련 질문에는 별도의 언급을 삼갔다.

울산은 9일 일본 J리그 마치다 젤비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6차전 원정 경기를 끝으로 길었던 혼란의 시즌을 정리하게 된다. 박주영 코치에게도 마지막 울산 일정이 된다.

박 코치는 2022년 FC서울을 떠나 울산에 합류해 선수로서 우승을 경험했고, 이후 플레잉 코치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잇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은퇴 후 올해 정식 코치로 자리하며 김판곤 감독의 퇴진 이후에도 유일하게 코칭스태프에 잔류해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을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팀 내에서 '가교 역할'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만큼 그의 퇴단은 울산이 시즌 종료 후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이할 것임을 시사한다.

그는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유종의 미라는 표현조차 부끄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즌 종료 후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사실상 울산 생활의 마지막 인사를 예고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