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과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마인츠는 감독과 결별 후에도 무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 0-1로 패하며 9경기 연속 무승(2무 7패) 늪에 빠졌다. 순위는 리그 최하위인 18위. 감독 교체 이후 첫 경기였지만 반전의 기운은 없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가며 9위(승점 16)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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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마인츠 이재성이 6일 묀헨글라트바흐와 홈 경기에서 0-1 패배를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2025.12.06 zangpabo@newspim.com |
이재성과 카스트로프는 나란히 선발로 나서 거의 풀타임을 뛰며 중원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다. 이재성은 2선 중앙에서 후반 43분까지 뛰었고, 카스트로프는 오른쪽 윙백으로 후반 추가 시간까지 활약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리스 타바코비치의 헤더가 마인츠 수비수 대니 다 코스타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록은 자책골이었다.
마인츠에도 동점 기회는 있었다. 후반 28분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잘 받아냈고,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며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지만 넬슨 바이퍼의 헤더가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평점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카스트로프를 팀 내 4번째로 높은 7.8점, 이재성을 마인츠 내 5번째인 7.0점을 부여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