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삼척파출소 소속 김정봉 경사가 개발한 '팽창형 드로우백'이 2025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동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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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양경찰서 삼척파출소 김정봉 경사가 개발한 '팽창형 드로우백'이 2025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동상을 수상했다. 김정봉 경사 가족들이 동상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12.08 onemoregive@newspim.com |
이 대회는 해양경찰청, 특허청, 경찰청, 소방청, 관세청 등 재난·치안 분야 국가기관 공무원이 참여해 국민 안전 향상을 위한 창의적 기술을 발굴하는 전국 규모 경진대회다.
김 경사가 개발한 팽창형 드로우백은 기존 드로우백의 투척성 저하와 부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장비를 던지면 자동으로 팽창해 부력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익수자와 고립자 구조 현장에서 빠르고 안전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특허 출원과 기술이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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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창형 드로우백'.[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12.08 onemoregive@newspim.com |
김정봉 경사는 수상 상금 50만 원 전액을 지역 복지센터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김 경사는 "팽창형 드로우백이 다양한 구조 현장에 보급돼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김 경사의 노력이 매우 뜻깊다"며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과 장비 개발을 적극 지원해 실질적인 구조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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