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점수 C등급 이상 시설, 세부 기준 공정 검토 후 선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복지 개선을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 열 곳에 친환경 차량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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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복지 개선을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 열 곳에 친환경 차량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하나금융그룹] 2025.12.09 dedanhi@newspim.com |
이번 차량 지원은 장애인 거주시설의 복지 인프라를 향상하고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이 이루어진 거주시설은 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이를 통해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통학, 출근, 의료시설 방문 및 응급상황 대처 등 일상생활에서의 이동 제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복지법 제 58조에 따라 평가 점수 C등급 이상의 시설 중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에는 개소 3년 이상 경과, 현재 차량 노후로 교체가 필요함, 최근 5년간 유사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시설 등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회는 시설 입소자 수, 중증장애인 비율, 시설 위치 등의 세부 기준을 공정하게 검토하고 현장을 심사하여 최종 열 곳의 장애인 거주시설을 선정했다.
함영주 회장은 차량 전달식에서 "이동의 자유를 통해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동등하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차량 지원 외에도 전국 열다섯 곳의 장애인 주거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거주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열여덟 곳에 장애아를 위한 어린이집을 세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자폐성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과 청각장애 인식을 위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시행하는 등 포용적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