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환경·정착 여건 직접 체험
청년 유입 위한 체험 정례화 추진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귀농귀촌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청년과 지역 농촌을 잇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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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함양군이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청년과 지역 농촌을 잇는 중요한 접점을 만들었다. [사진=함양군] 2025.12.09 |
군은 최근 마천면 별문성한옥체험관에서 '청년모음zip 귀농·귀촌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열고 전국에서 모인 30명의 청년에게 함양의 농업 환경과 정착 여건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현장 체험을 통해 함양의 농업 구조, 인구 현황, 귀농귀촌 지원 제도,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정책 등을 들었으며, 주거·교통·생활 인프라 등 실제 정착 조건을 비교·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로컬푸드 체험 및 강연 ▲농산물 요리 체험 ▲지역 술 시음 ▲창원마을 탐방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청년들이 지역 생활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지역 청년 및 귀촌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농촌에서의 삶의 가치'를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지역에서의 삶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관계인구 확대와 청년 유입을 중장기 전략으로 삼고,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함께 기획한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는 "귀농귀촌은 단순한 정착이 아니라 관계를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라며 "청년들에게 함양이 특별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앞으로 청년 대상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함양을 '한 번 살아볼 만한 지역'으로 인식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