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동아대 국비 124억 지원
교수진 첨단기술 인재 양성 주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특성화대학원 공모에서 부산대와 동아대가 3개 분야에 선정돼 국비 약 124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9월 23일 녹색복원, 생물소재, 미세먼지관리 등 6개 분야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특성화대학원 통합공고를 시행했다. 부산대와 동아대는 녹색복원, 생물소재, 미세먼지관리 3개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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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녹색복원▲생물소재▲미세먼지관리 3개 분야 특성화대학원 공모에 부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 2개교가 추가로 선정됐다. 사진은 부산대학교 전경[사진=뉴스핌DB] |
부산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권순철 교수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녹색복원 실무형 인재 양성 사업에 매년 8억 원씩 5년간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동아대 바이오소재공학과 정영수 교수는 생물소재 가치를 극대화하는 고급 인재 양성에 연간 약 10억 원, 5년간 약 49억 원을 받는다. 동아대 환경안전전공 최현준 교수는 미세먼지 종합관리 고급 인재 양성 사업에 연간 7억 원, 5년간 3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로써 부산 지역 대학은 2025년 한 해 동안 5개 분야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돼 최대 5년간 국비 약 165억 원으로 380명 이상의 녹색융합기술 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부산대와 국립부경대는 수열에너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특성화대학원에도 선정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 중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부울경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재 양성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탄소중립형 산업 전환을 위해 녹색융합 신기술 기반 고급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부산 대학의 특성화대학원 선정이 녹색 신기술 및 신산업 성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