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선호 기업 발굴·매칭 성과 공유
2026년 신규채용 78.2% 계획 공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0일 남구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2025년 부산청끌기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청년일자리 정책 성과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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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청년일자리 정책의 핵심인 '부산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의 1년간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이번 행사는 임금·고용 안정성과 워라밸을 갖춘 청년 선호 기업을 발굴·매칭하는 '부산청끌기업 사업' 1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청끌기업 선정 규모를 100개 사에서 110개 사로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3개 사에서 5개 사로 확대했다.
사전 실시한 기업 설문에서 채용 이미지 및 브랜딩 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비율이 77.3%로 가장 높았고 청년 친화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응답은 66.4%였다. 입사지원 증가를 체감한 기업은 45.5%에 달하며, 전체 기업의 78.2%가 2026년 신규채용 계획을 밝혔다.
이 중 91.8%가 '부산청년 잡 매칭 인턴 사업' 참여 의향을 보였다. ㈜케이티이와 대우제약 등 청년고용 우수기업은 좋은 일터 강화지원금(기업당 4000만 원)을 활용한 근무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한다.
시는 내년부터 정규직 전환 인턴 지원(1인당 최대 450만 원), 청끌기업 전담 매니저 10명 확대, 하반기 대규모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청년-기업 매칭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청끌기업의 혁신 노력이 정책 성과를 뒷받침했다"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