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유통 업종 필수 경비 최대 5% 청구할인 제공
통신요금·4대 보험·공과금 등 고정비 절감에 초점
내년 1월부터 선착순 1000명 연회비 전액 청구할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소상공인의 통신요금과 공과금 등 필수 지출을 낮출 수 있는 전용 제휴카드 'KT 으랏차차 IBK카드'를 출시했다. 온라인쇼핑·유통 업종의 필수 경비를 최대 5%까지 청구할인하는 등 실질적인 고정비 절감 혜택이 특징이다.
10일 KT는 개인사업자 전용 제휴카드 'KT 으랏차차 IBK카드'를 내놓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KT 으랏차차 IBK카드는 통신요금뿐 아니라 4대 보험·각종 공과금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정비 경감을 목표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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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
온라인쇼핑·유통 업종에서 결제되는 필수 경비는 2~5%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월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된다. 기존 통신 제휴카드의 혜택이 개인 고객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해 KT는 소상공인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카드가 필요하다고 보고 IBK기업은행과 공동 기획했다.
카드 신청은 IBK기업은행 전용 앱과 온라인 채널·전국 지점에서 가능하다. 내년 1월부터는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연회비 100% 청구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초기 부담을 줄인다.
KT는 지난 9월에도 'KT 으랏차차 신한카드'를 선보이며 소상공인 고객층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이 카드의 경우 프로모션 혜택을 포함해 월 최대 5만5000원의 통신요금 할인을 36개월간 제공한다.
KT는 금융 제휴 상품·결합할인 프로그램·상생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과의 지속 가능한 동행 모델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상무)은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를 통해 제휴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