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등 35.7% 감소 성과
CARE 계획으로 4대 가치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기준 소속 직원들의 비위 행위가 전년 대비 21.7%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관 차원의 의무위반 예방 종합계획 추진과 관리자 역할 강화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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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로고 2025.07.24 |
최근 2년간 비위 발생 현황을 비교한 결과, 경찰관 음주운전, 갑질, 성비위, 부패비리 등 주요 비위는 35.7% 감소했다. 음주소란, 폭행 등 기강 해이 유형도 15.6% 줄었다. 특히 개인 비위가 크게 감소해 조직 내부 자정활동 강화 효과가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은 인권 보호 활동을 적극 전개해 2025년 인권 분야 우수 시도청으로 선정됐다.
김종철 청장은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의무위반 예방 종합계획을 지속 추진하며, 2025년 9월 부임 이후 공직기강 점검TF 운영과 관리자 현장소통 간담회를 통해 비위 예방을 독려해왔다. 도내 23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청장 4회, 부장 3회, 과장 16회 간담회를 실시했다.
다만 창원서부서 압수물 도난 사건 등 업무 소홀과 관행적 처리로 인한 주요 사건 발생도 있었다. 이에 경남경찰청은 2026년 '경남경찰 C·A·R·E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4대 핵심 가치인 관심, 집중, 존중, 공감을 바탕으로 베스트 CARE 관리자 선발, 참여형 예방 캠페인, 그룹별 현장 간담회, 음주문화 개선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철 청장은 "개인 비위뿐 아니라 직무 비위 예방에도 집중해 도민 신뢰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비위 행위 감소는 조직 신뢰 회복 과정이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남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