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701농가에 총 4억8000만 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소득보전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인증 단계별로 차등 지원해 수확량 감소 등으로 인한 인증농가의 소득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여수시 자체 지원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서 1000㎡ 이상을 경작하고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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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여수시] 2025.12.10 chadol999@newspim.com |
올해는 유기농 인증 439농가에 3억5000만 원, 무농약 인증 262농가에 1억3000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지원단가는 유기농의 경우 헥타르(ha)당 120만~200만 원, 무농약은 90만~150만 원으로 인증 단계와 작물별로 차등 적용됐다.
보전금은 인증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인증 내역을 검증한 뒤 개별 농가 계좌로 지급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친환경 인증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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