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대응 및 민간 참여 방안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치유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치유관광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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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경남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치유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해 '치유관광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밀양시] 2025.12.10 |
이번 용역은 2026년 시행 예정인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의 자연과 인문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치유 관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회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문화복지국장, 보건소장, 관광진흥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밀양문화관광재단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마스터플랜에서 치유 관광을 단순한 힐링 개념이 아닌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형 발전 모델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치유의 생활화 ▲치유 관광 자원의 연계 ▲치유 산업의 확장 등을 3대 추진축으로 제시하고,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밀양은 산림·농업·문화·건강 등 치유 관광 자원이 집약된 지역으로, 부서별 추진 사업을 통합해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소득 확대를 이끄는 것이 목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 지정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기반도 함께 구축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밀양형 치유 관광 모델'을 정립하고, 관련 산업 기반 확대와 민간 참여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 "치유 관광은 건강한 도시와 시민, 지역 경제의 활력을 위해 중요한 분야"라며 "밀양의 다양한 치유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도시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