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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 유출] 김범석, 이번엔 나올까…국회·경찰 동시 압박 속 청문회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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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증인 채택에도 김범석 의장 '침묵'…출석 여부 최대 관심사
경찰, 쿠팡 본사 전격 압수수색…유출 경로·책임 규명 착수
쿠팡 주가 약세·이츠 성장세 둔화…소비자 이탈 가속 우려
국내 대표만 사퇴…지배구조 책임 회피 논란 재점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여파 속에서 쿠팡이 경영진 교체라는 중대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오는 17일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출석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해 사태 수습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청문회를 열고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따질 계획이다. 국회는 김 의장을 포함해 쿠팡 관계자 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 또는 강제 구인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사진=뉴스핌 DB]

김 의장은 그간 국회 출석 요구를 사실상 회피해 왔다. 2015년 국정감사에서는 '운동 중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고 최근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의원들의 긴급 현안질의에도 '해외 체류'를 내세웠다. 클래스B 주식 기반 의결권을 기준으로 하면 김 의장의 지배력은 70% 이상으로, 실질적인 최고 의사결정권자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보호 의무가 가장 강하게 요구되는 시점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수사도 본격화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는 전날 송파구 쿠팡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디지털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유출 경로와 시스템 취약점, 책임 주체 등을 다각도로 규명하고 있다. 국회와 사법기관이 동시에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김 의장의 결정이 향후 쿠팡의 대응 구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김 의장이 청문회에 출석할 경우 직접 해명하며 위기 수습 의지를 보여줄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여야의 강도 높은 추궁, 수사 확대, 출국정지 가능성 등 부담이 뒤따른다. 반대로 불출석을 선택하면 "모르쇠 경영"이라는 비판과 신뢰도 추락, 소송 확대 등 후폭풍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 내부에서도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직접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쿠팡 주가는 최근 약 26~27달러대에서 거래되며 연고점(34달러 안팎) 대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쿠팡이츠에서도 이용자 증가 폭이 눈에 띄게 둔화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이달 1~7일 배달의민족 DAU는 1454만 명으로 전주 대비 35만 명 이상 늘어났지만, 쿠팡이츠는 798만 명으로 22만 명 증가에 그쳤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같은 기간 배민의 MAU 증가 폭은 120만 명(4.55%), 쿠팡이츠는 30만 명(2.26%)에 머물렀다. 정보 유출 사태가 소비자 이동을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기침을 하고 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도 김범석 의장은 여전히 공식 입장과 책임 표명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대신 쿠팡은 국내 대표이사 교체라는 조치를 발표했다. 박대준 대표이사가 사퇴를 결정한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최근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발생과 수습 과정의 책임을 통감해 모든 직위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사실상 국내 경영 책임을 혼자 떠안는 모습이다.

쿠팡은 박 대표 사임 직후 미국 모회사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 General Counsel)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로저스 대표는 법무·리스크 관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내부 공지를 통해 "지금 우리의 우선순위는 명확하다. 이번 사태를 철저히 대응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보안을 강화하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또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모든 팀을 지원하는 데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실질적 지배력과 의결권을 가진 김범석 의장은 물러서지 않고 국내 대표만 책임을 지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3,370만 건의 대규모 정보 유출로 국민 대다수가 피해자가 된 상황에서 김 의장의 출석 여부와 대응 방식이 쿠팡의 향후 책임 논쟁과 신뢰 회복 가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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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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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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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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