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10일 유휴 국유재산인 옛 동충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해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제과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제과점'은 방치됐던 옛 파출소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청년 6명이 참여하는 자활근로 사업장으로 탈바꿈했다.
![]() |
| 자활근로 사업장 '청년제과점' 개점식[사진=남원시]2025.12.10 lbs0964@newspim.com |
1층에는 베이커리 작업장과 음료·디저트 주문 공간이 마련됐고, 2~3층에는 카페 공간이 조성돼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운영은 2026년 1월부터 시작된다.
개점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시의회 의장,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사장,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캠코는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적극 지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자활근로 사업장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방치된 국유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일자리와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자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달구운베이글 베이커리카페, 베트남 골목식당 쌀국수 전문점, 싸다김밥 분식점, 매머드익스프레스 카페, 파스쿠찌 카페, 3분마트 등 다양한 자활근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