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녹지 관리로 주민 정주 여건 개선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경남도 주관 '도시숲 및 녹지공간 조성사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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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남해군 관음포 기후대응 도시숲[사진=남해군]2025.12.11 |
경남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녹지조성을 위한 국도비 확보 및 예산 집행 등 예산분야, 나무심기 실적·녹지 가로수 등 관리계획수립 등 실적분야, 시민참여 활성 및 도시숲 등 위원회 운영실적, 정부시책 참여도 및 법률사항 이행여부, 현장 사후관리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군은 서면 중현리 국도 개선공사 후 발생한 잔여 공지에 쌈지숲을 조성하고 2031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시 남해의 초입부가 될 평현∼연죽교차로 1.43km 구간에 미국풍나무로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상주 두모에 왜성수국, 기린초, 팜파스 등 2만 5000여본으로 실외정원을 조성했다.
지역의 역사성과 남해 해안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고현면 차면리에 0.8ha 규모로 후박나무, 먼나무, 산벚나무 등으로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오염물질 유입 차단과 도로변 미관 증진 효과를 거둬 지역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개정된 도시숲법에 따라 조례를 개정해 연차별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시행 하는 등 법령 개정에 신속하게 대응한 선진 녹지행정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로수 및 녹지공간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꾸준히 관리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녹지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장충남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지 환경을 확대하고 녹색복지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