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12일 새벽 경기 여주시 가남읍의 한 단열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분께 여주시 가남읍 심석리 소재 철콘조 공장(4/1층, 20개 동)에서 "기계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공장 내부 일부를 태웠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내 근로자 등 9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 13분께 인접 건물로 불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경찰 등 9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은 오전 1시 44분께 연소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고 화재를 효과적으로 통제했으며, 오전 1시 58분에는 초진과 함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완진 시간은 오전 2시 26분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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