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의 무선충전 모듈이 삼성전자 '갤럭시Z트라이폴드' 스마트폰에 탑재됐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갤럭시Z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국내 공식 출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으로, 2019년 세계 최초로 한 번 접는 폴더블폰을 출시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펼쳤을 때 화면의 크기는 10인치이고 접으면 6.5인치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 화면이 구현된다. 특히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mm이다.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위츠는 갤럭시Z트라이폴드의 얇은 두께와 구조적 특성에 맞춘 슬림 패키징을 구현했으며, 세계무선충전협회(WPC) Qi 무선 충전 표준을 지원하는 무선충전 15W 제품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츠는 갤럭시S시리즈, 갤럭시Z 폴드 시리즈에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으며, 검증된 기술의 최적화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번 신규 폼팩터 '트라이폴드폰'까지 공급영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위츠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당사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신규 형태 디바이스 공급사로 채택됨으로써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초기 모델부터 당사의 부품이 채택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의 완성도 및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폴더블폰 시장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여 추후 발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