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 기능 통한 공동체 활성화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전날 봉수면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기초생활거점 '도란도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생활에 필요한 복합 기능 거점을 조성해 생활서비스 접근성과 정주 여건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란도란센터'는 봉수면 중심에 건립된 주민 공동 이용시설로, 봉수면에서 추진 중인 ▲중심가로길 정비▲닥나무쉼터 조성▲한지문화마당 조성과 연계해 조성됐다.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28억 원, 경남도비 3억6000만 원, 군비 8억4000만 원 등 총 40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약 24억 원이 건축 사업비로 사용됐다.
센터는 봉수면 대한로 1175-6 일원에 연면적 728.2㎡,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다목적강당, 공유주방, 체력단련실, 동아리방, 카페 등이 마련돼 주민들이 여가·문화·복지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졌다.
군은 도란도란센터가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고, 문화·예술·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생활 거점으로 봉수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삼식 도란도란센터장은 "봉수면에 다양한 여가환경과 문화예술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생겨 매우 뜻깊다"며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활력을 더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