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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청 대전' 굳어진 민주 최고위원 보궐선거…신경전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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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강득구·이건태·유동철-vs 친청계 이성윤·문정복
당 지도부 "반청·비청을 친명으로 등치하는 일 없어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병주·전현희·한준호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선거가 친명(이재명)계와 친청(정청래)계 간 대결 구도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7일까지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당내 인사는 5명으로 친명 3명과 친청 2명 구도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2 pangbin@newspim.com

당초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차기 총선 공천권을 쥐게 될 당대표를 선출하는 내년 전당대회와 임기가 맞물리면서 당내 권력 구도 재편으로 비화하는 모습이다.

친청계는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통해 지도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내년 전당대회에서 유리한 출발선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반면 친명계는 정청래 대표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지도부 내 견제 구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대표가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보니 당내 반발이 쌓이고 있다"며 "이번 보궐선거를 계기로 친명계와 친청계 간 신경전이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친명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당시 변호를 맡았던 이건태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았던 강득구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 공동위원장인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달 부산시당위원장 경선 과정에서 "당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로부터 부당한 컷오프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정 대표 측과 이미 공개적으로 대립한 바 있다.

친청계에서는 이성윤 의원과 문정복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외에도 임오경 의원과 김한나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후보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신경전도 본격화되고 있다. 친명계 이건태 의원은 지난 11일 출마 선언에서 "당이 정부와 보조를 맞추지 못해 이재명 정부의 효능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정부는 앞으로 가는데 당은 다른 속도·방향을 보인다는 비판이 나온다"며 정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친청계 문정복 의원은 당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면접 결과에 반발한 유 위원장을 향해 "천둥벌거숭이"라거나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후보자들 간 설전이 계파 갈등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선거 국면에 여러 전략과 메시지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 "친청이나 반청, 친청과 비청은 있을 수 있으나 반청·비청을 친명과 등치하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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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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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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