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대한육상연맹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앞으로 3년간 육상 국가대표팀의 메인 후원사로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후원 협약식을 열고,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계약을 발표했다. 이 협약은 국내 대회뿐만 아니라 2026년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국가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 육상은 과거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 마라톤 금메달을 비롯해 여러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성장을 보여 왔다. 최근 7월에는 세계유니버시아드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진옥동 회장은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종목으로, 육상의 경쟁력은 곧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 대한민국 육상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육현표 회장은 "신한금융의 후원이 대한민국 육상의 도약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전부터 대한스키협회, 하키, 핸드볼,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최근 신한은행이 출시한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출시 한 달 만에 30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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