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에 높이 39층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최된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작구 대방동 393-66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상도로에 인접해 가산·대림 및 사당·이수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배후 주거지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생활중심지 육성이 필요한 지역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지상 39층, 연면적 약 12만7000㎡ 규모의 공동주택 77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공공산후조리원과 통합교육지원센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다양한 연령의 교육수요에 대응하는 생활편의 및 공공서비스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행 중심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신대방삼거리역 5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보행 동선을 따라 공개공지와 휴게쉼터를 마련했다. 아울러 대림초등학교 인접부에는 폭 6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대상지 주변으로 3~5m의 전면공지를 마련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일대는 주거와 비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개발로 도시 기능이 강화되고 지역의 새로운 생활 거점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다양한 주거 공급과 보행환경 개선, 지역 맞춤형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상지 일대가 신대방삼거리역을 중심으로 지역생활권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지역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