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조건은 갖췄다"…에코프로비엠, 내년 초 코스피 이전 '초읽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연속 흑자·ESS·LFP 확보·리스크 해소로 명분 강화
실적은 충족, 변수는 타이밍…年실적 확인 후 연초 카드 검토
상장 철회 후 첫 재도전...기업가치 극대화 타이밍 점검 중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상장 재추진의 전제 조건이었던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도 아직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연이은 흑자 달성과 에너지저장장치(ESS)·LFP 등 신사업 확보로 명분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회사 측은 기업 가치 평가 극대화를 위해 적절한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간 실적을 최종 확인한 뒤 이르면 내년 초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4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경우 올해 중 코스피 이전상장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이전상장 재도전의 전제 조건으로 실적 정상화를 제시했으며, 이는 지난해 추진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 요인이었던 적자 구조를 해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사진=에코프로비엠]

이후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4분기 역시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에코프로가 말한 '흑자 기조 유지'라는 최소한의 요건은 충족된 셈이지만, 회사는 아직까지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지 않았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르면 내년 초쯤 한국거래소에 신청서를 접수할 전망이다.

에코프로 측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받아야 하는 구조인 만큼 적절한 제출 시점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며 "이전상장 계획 자체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내세웠던 흑자 기조 유지 조건은 이미 충족했다"면서도 "다만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아 연간 실적까지 확실한 흑자라는 점과 거래소가 우려할 만한 요소가 없다는 판단이 서면 내년 초부터 이전상장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이전상장은 이미 한 차례 좌절을 겪은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해 예비심사까지 신청했다가 올해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당시 국세청이 에코프로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각종 리스크가 부각된 데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배터리 업황 둔화로 에코프로비엠이 402억원 상당의 적자를 내면서 부담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올해 1월 세무조사가 마무리 됐으며 ESS라는 새로운 성장 축이 부상하면서 관련 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에코프로가 이전상장을 신중하게 추진하는 배경으로는 기업가치 평가와 타이밍 문제가 거론된다. 2차전지 분야가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코스피 이전을 서두를 경우 오히려 기업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스피로 옮기면 기관·외국인 비중 확대라는 수급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업황 전망이 더 명확해지고 투자 심리가 회복된 이후에 움직이는 편이 기업가치 재평가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룹 차원의 전략적 구상도 변수로 작용한다. 에코프로는 이미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코스피에 상장시켜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선순환을 경험한 만큼 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을 통해 '코스피 2차전지 대형 그룹주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에코프로(지주)–에코프로비엠(양극재)–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소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라인이 모두 코스피로 이동하면 사업 구조뿐 아니라 자본시장 내 포지셔닝에서도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전상장을 한 번 철회한 전력이 있는 만큼 그룹이 이번에는 시장 상황·실적·규제 변수까지 최대한 맞춰놓은 뒤 실행에 옮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배터리업계와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이전 상장 조건은 마련한 상태로 평가한다. ESS·LFP·비중국 공급망 등 새로운 축이 자리 잡으면서 실적과 사업 구조 측면의 명분도 과거보다 강화됐다. 다만 2차전지 업황과 자본시장 평가, 그룹 차원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점을 정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에코프로비엠이 이전상장 좌절을 딛고 올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충분한 신호"라며 "다만 2차전지 업계 전망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서두르면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코프로그룹이 ESS·LFP 등 새로운 성장 축을 확보하고 리스크까지 해소한 만큼 시장 심리가 개선되는 시점까지 충분히 기다렸다가 코스피 이전을 추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