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SaaS 확산, '국방이음' 서비스 공로 인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엔에이치엔 두레이(NHN두레이)는 '2025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은 매년 국내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및 공공 부문 도입 촉진 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디지털서비스 진흥(공공 분야), 미래선도·산업고도화(민간 분야) 등 두 가지 분야에서 개인, 단체 등 18곳을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됐다.

NHN두레이는 지난 18일 열린 시상식에서 디지털서비스 진흥(공공 분야) 단체(기업) 부문의 유일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법인 설립 이후 국내 다수 공공기관에 두레이를 공급해 공공 업무 효율화를 실현했고 특히 올해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두레이를 공급하며 공공 부문 클라우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레이는 메신저, 메일, 프로젝트(협업 도구), 드라이브, 위키, 주소록, 캘린더, 화상회의 등을 통합 제공하고 분산된 업무를 단일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NHN두레이는 2019년 CSAP 표준인증을 획득한 이후 한국은행, 서울대학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비롯한 국내 150여개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도입 수 기준 공공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도 두레이를 공급하며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국방부의 높은 보안 기준에 맞춘 서비스를 공급해 군 관계자 및 장병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 전 조직과 3군 주요 지휘부가 사용 중이며, 내년까지 전군 30만 명이 통합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공공 영역의 SaaS 협업툴 확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 노고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사들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협업툴을 통해 업무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사업 전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금융권 최초로 국산 SaaS인 두레이를 도입하고 이를 금융권에 확산시켜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 및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2025 클라우드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