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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리메이크...게임사, 3040세대 겨냥 고전 게임으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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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등 과거 인기작, 리메이크로 시장 복귀
검증된 게임성, 충성 유저로 안정적 서비스 기대
'마비노기'·'RF 온라인'·'아이온' 후속작 성과 입증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국내 게임사들이 3040세대를 겨냥해 1990~2000년대 인기 게임을 재해석한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흥행작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이른바 리메이크 게임은 검증된 게임성과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로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8일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1990년대 인기 PC 역할수행게임(RPG)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출시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게임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대원미디어와 게임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선보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2002년 출시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을 현대적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리파인(Refine)한 작품이다.

원작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국내 1세대 PC게임 개발사 중 하나인 손노리가 1994년 선보인 게임으로, 당시 1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산 RPG 열풍을 일으켰다. 1996년 제1회 한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엔씨소프트는 일본 게임 회사 컴파일이 1997년 출시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RPG '환세취호전' IP를 재해석한 '환세취호전 플러스'의 서비스도 시작했다. '환세취호전 플러스'는 대원미디어가 2023년 닌텐도 스위치 콘솔용으로 출시한 바 있다.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의 자회사 블로믹스는 2000년대 인기 슈팅 게임 '포트리스'를 기반으로 한 '포트리스3 블루'를 서비스한다.

씨씨알(CCR)이 개발한 '포트리스' 시리즈는 1997년 첫 서비스를 시작으로 1999년 선보인 '포트리스2'가 국민 게임으로 불리며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당시 가입자 1200만명, 동시 접속자 20만명을 기록했으며 스타크래프트가 휩쓸던 PC방 시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포 쏘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포트리스3 블루'는 이달 중 PC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내년 1분기 중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포트리스3 블루' 게임 이미지. [사진=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비피엠지도 2010년대 초 '애니팡'과 함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대표했던 '드래곤 플라이트'를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인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넥스트플로어(현 라인게임즈)가 2012년 6월 출시한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같은 해 9월 카카오톡 연동 버전이 나오면서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 최대 동시 접속자 830만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비피엠지는 '드래곤 플라이트' IP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재해석한 '드래곤 플라이트 웹3'를 지난 18일 넥써쓰의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에 출시했다.

비피엠지 관계자는 출시 배경에 대해 "웹3 게임은 해외에서 활발히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이용자가 많은 '드래곤 플라이트' IP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IP를 리메이크해 재출시하는 전략은 시장에서 실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과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및 사운드 부문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2004년 출시된 '마비노기'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체 이용자 중 10~20대가 66%를 차지하며 30~40대 이용자가 주를 이뤘던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비노기 모바일. [사진=넥슨]

넷마블도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된 'RF 온라인'을 계승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지난 3월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센서타워 집계 기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매출 2000만 달러(약 285억원)를 기록했으며, 올해 게임대상 우수상을 받아 게임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출시 한 달째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역시 초기 흥행에 성공하며 올 한 해 업계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아이온2'는 2008년 11월 출시 이후 16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아이온: 영원의 탑'을 계승한 신작이다. 출시 이틀 차에 일일 활성 이용자(DAU) 150만명, 출시 일주일 매출 250억원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의 기틀을 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클래식 IP는 기존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이를 활용한 신작은 홍보에 훨씬 유리하다"며 "학창 시절부터 즐긴 게임에 대한 향수, 추억 때문에 초반 접속률도 좋은 편이라 안정적인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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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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