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약 1만명 동참… 한 달 만에 매칭 기부 완료
자립준비청년·아동·노인·장애인 등 14개 분야 지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헬로비전은 임직원과 네티즌이 함께 참여하는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을 통해 8천8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를 자립준비청년·노인·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마음나눔 더블기부는 임직원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회사가 임직원과 네티즌의 기부금을 1대1로 매칭해 기부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는 참여형 ESG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에는 LG헬로비전 임직원 565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총 4천400만원이 마련됐다. 이후 약 1만명의 네티즌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한 달 만에 더블 매칭이 완료돼, 최종적으로 8천8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노인,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14개의 모금함을 운영했다. 주요 사용처는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방한패키지, 자립준비청년 범죄 예방 캠페인, 취약계층 아동 교육비 지원, 가정학대 피해 청소년 심리치료, 조손 가정 양육환경 개선, 지역사회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이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더블기부 캠페인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시민 공감을 기반으로 매년 참여 규모와 기부금이 확대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해피빈과의 협업을 통해 더블기부를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시키며, 일상 속 기부에 대한 체감 효과를 높여 왔다.
기부 활동과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LG헬로비전은 NGO 단체 '체인지메이커'와 협력해 지역복지센터와 그룹홈 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제작·전달했으며, 임직원 40여명이 기획부터 제작, 전달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홍보·대외협력센터 상무는 "더블기부는 시민과 임직원의 마음에 회사의 책임을 더해 완성되는 나눔"이라며 "연말을 맞아 봉사활동까지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으로 '헬로산타 나눔바자회'를 열고, 바자회 수익금 전액과 회사 기부금을 더해 은평 엔젤스헤이븐 보육원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dconnect@newspim.com












